열린미술협회 제7회 한글향기 서정 한묵회전
페이지 정보
작성자 열린미술 댓글 0건 조회 29회 작성일 25-03-18 13:02본문
자연 속에 시간은 어김없이 흘러 꽃피는 봄이 다시 돌아왔습니다.
전 세계를 흔들며 고통 속으로 몰았던 지옥 같았던 코로나 사태는 우리의 행동을 멈추게 하였지만, 그러나 우리는 조용히 붓을 잡고 그 고통의 시간을 넘겼습니다. 흐르는 시간 속에 모두의 모습은 변했어도 우리가 그동안 익힌 서예술은 삶을 풍성하게 하였고 내실을 살찌우는 모습을 갖게 하였습니다.
서정한묵회는 2014년 1월3일 처음 전시를 시작하여 2020년 1월15일 6회의 전시를 끝으로 멈췄었습니다. 그러나 쉬지 않았던 우리는 5년 만에 더 익고 풍성한 모습으로 변하여 2025년 4월2일 5년 만에 7회의 전시를 개최합니다.
우리의 한글은 이미 1997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었고 이제 한글서예가 세계적인 글씨가 되기 위한 국가무형유산 종목으로 등재되었습니다. 이처럼 곱고 아름다운 한글을, 한글서예로 승화시켜 다양한 방법으로 자신만의 모습을 분신처럼 만들어낸 63명이 모여 전시를 하는 작가들에게 큰 박수를 보냅니다. 부디 귀한 걸음하시어 격려해 주시기를 소망해 봅니다.
흐르는 시간은 막을 수 없지만 그라나 붓을 잡은 우리의 삶은 더욱 풍성하게 익어 갈 것을 확신하며 더욱 정진하여 건강하시고 또한 가정이 편안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2025년 4월2일
한묵회 지도강사 서정 현명숙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